[PDF] 불새 선거전 관련 정리 └- 불새, 불꽃의 연인

캠페인 내 시간으로 9월 16일부터 10월 2일까지, 실 플레이 시간으로는 준비 기간 2주 정도, 그리고 11월 한달을 전부 퍼부은 플레이 내 프로젝트였습니다. PC들 중 두명이 후보로 출마했고, 각종 유세활동, 토론, 공작등을 진행하며 종국에 승리를 거두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마스터링 우울증에까지 시달리게 한 이 한달 반 간의 눈물겨운 진행기를 정리해 봅니다.


1. 배경 및 본플 진행

- 23화, 8월 28일, 산도발 왕의 의회 수립 인가 이후 과정을 논의하다 '선거'가 필요하게 됨을 발의받습니다. 정확히는 불새의 우두머리였던 후안이 아옌데에 의해 납치당하고, 리카르도가 그 자리를 대신 메우면서 자연스러운 수순대로 정국 진행상황이 PC들 주도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혁명 이후 정치 성향에 따라 3개의 당파(자유당, 보수당, 불새당)로 나뉘게 되고, 까스띠예 영토를 지역구로 나누어 의석을 확보하고, PC중에서는 리카르도와 마리아가 참가하면서 본격적으로 선거전 밑밥이 깔리게 되었습니다. 24화에서 26화까지 레이스테르와 푸른 그림자(새벽, 구름)와의 시나리오 진행 중간 중간에 참정권 문제가 논의되었으며, 27화에서 30화, 총 4화를 걸쳐 왕당파 세력 저지, 푸른 그림자(달) 사건과 연동되어 유세 기간을 플레이 했고, 마지막에 선거 및 투표 과정이 전개되었습니다.

#23. Remember, remember, the 28th of August
-> 의회 수립
#24. 무대 공사
-> 푸른 그림자 암약 및 레이스테르 복수극 준비, 참정권 논의
#25. 돌아선 등
-> 레이스테르 복수극 진행, 푸른 그림자 (새벽) 사망
#26. 속죄를 위한 길
-> 레이스테르 속죄 과정 진행, 푸른 그림자 (구름) 대면
#27. 나아가는 길
-> 푸른 그림자 (구름) 심문, 마리아 꿈 탈출, 왕당파 정보 입수, 유세 Part 1
#28. 밤에는 불꽃놀이 낮에는 단풍놀이
-> 푸른 그림자 (달) 정보 입수, 왕당파 처치, 유세 Part 2
#29. 보이지 않는 손
-> 푸른 그림자 (달) 관련 공작, 리버럴 진영 공작 저지, 유세 Part 3
#30. 달 그림자를 넘어 승리의 아침에
-> 푸른 그림자 (달) 처치, 최종 연설 및 선거, 당선

즉, 최종 보스인 아옌데와 연관된 중요 쟁점인 '푸른 그림자'와 '선거'는 동시에 맞물려 진행되었고, 여기에 각릭터 별 개별 시나리오(레이스테르-데얀 복수극, 마리아-아덴 꿈 탈출기, 마리포사-리암 에르난도 사건, 리카르도-레이나 관계 정리)가 포함되었습니다. 그래서 선거전은 비단 '선거'라는 팩트 자체도 중요하지만 캐릭터 별로도, 불새 전체 시나리오 적으로도 무척 중요한 시기였고, 플레이 배분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게 잘 편성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캠페인 목적 - 배경(정국) - 캐릭터 개별 시나리오가 복합적으로 아주 잘 맞물려 있다는 것이지요. 선거전 기간을 제가 특별히 자랑스럽게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 선거전 준비, 관련 게시물

- 선거전을 비롯한 캠페인 내의 정국 배경사항의 발의, 감수, 강의는 리카르도 플레이어인 아밀님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나온 정국 상황을 토대로 무대와 씬을 만들고, PC들이 놀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하는 일입니다. 선거전 관련 배경 사항은 전부 아밀님의 손끝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합니다.

[선거전략] 불새당의 공약 일반 사항

[선거전략] 전략을 위한 유권자 계층 분석 기초 (인플레 적용)

[선거전략] 3당 공약 비교

선거 유세활동 관련 세부 분류

선거전 전체 타임 테이블 및 NPC 관련


3. 개인 세션

- 선거전의 모든 방향을 본플의 4시간에서 6시간 사이로는 도무지 전부 정리할 수 없으므로, 개인 세션들이 특히나 많이 배치되게 되었습니다. 이 개인세션들은 단순한 PC와 PC, PC와 NPC의 노가리를 위한 세션으로 본플과 별개로 두는 것이 아니라, 본플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뗄레야 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특히 27화 전후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유세 기간동안에는, 후보로 참가한 리카르도와 마리아의 통칭 개별 본플이라 불리었던 '정국 관련 개인 세션'들이 주목할 만 합니다.
당시 시대상과 공화정 수립 단계, 방식, 사상 등에 대해 거의 전무하다 시피했던 마스터는 뒷목을 부여잡으며 책을 읽고 인터넷을 뒤지고 아밀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는데,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나름 열심히 했다고는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선거전 진행하면서 눈물은 한바가지를 쏟았고 (실제로), 피도 한바가지를 쏟았고 (실제로), 일주일에 평균 담배 여섯갑정도는 피워댔습니다. 아! 망했어요! 그래도 그만큼 성과가 있으니 행복합니다.

- 선거전 관련 세션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22화에 '엔리케'라는 NPC가 등장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봐도 되겠군요. 아래 이외에도 개별 NPC나 PC간 세션에서도 간간히 선거에 대한 이야기는 있어 왔습니다만, 특별히 비중이 높지 않으면 제외했습니다.

- 마스터의 진행 한계상, 일부 NPC를 다른 플레이어들이 맡아서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22-8. 바짝 타들어가는 불씨 [마리아&리카르도&마리포사&엔리케&레이스테르]
-> 엔리케 첫 등장. 공화정 수립 단계에 대한 논의

#23-11. Moderately alive? Moderately dead? [리카르도&마리아&엔리케&텔모&파울리노]
-> 참정권 관련 보수진영 의원과의 논의

#24-1. 보통 그런 건 서로 이해하고 넘어가죠 [리카르도&엔리케]
-> 참정권 총 의회 이후 리카르도-엔리케 대치, 리카르도 정치 성향 관련

#24-8. 후안레이나의 공략을 위해 [리카르도&마리아]
-> 후안 레이나 지역구 관련, 리카르도-마리아 논의, 마리아 유세 성향 관련

#25-7. 정치적으로 올바른 패러독스 [리카르도&마리아&엔리케]
-> 공약문 수정건(리카르도), 마리아에게 조언 및 공작 관련

#25-10. 공작 [리암&페르난드]
-> 자유당 당수 페르난드에게 공작

#26-15. Bad assistant [마리포사&엔리케]
-> 자유당 당수 페르난드 암살

#27-5. 병원 짓기 [레이스테르&마리아&리카르도]
-> 레이스테르 병원 건립 관련 논의

#27-6. 소문의 꼬리 [레이스테르&엔리케&마리아&L4(F)]
-> 세뇨라 파르다 정기 정연 / 달 관련 (엔리케-> 리카르도 플레이어)

#27-7. 심야의 클럽 [마리포사&D4]
-> 데카덴시아 클럽 방문, 정치 경향 관련

#27-8. 화기애애한 정찬 [마리아&R4]
-> 레이나 델 마 지역 정찬, 정치적 논의

#27-11. 그대들의 끝없는 혁명 [리카르도&L4]
-> 길거리 유세, 연설. 새로운 희망의 발화

#28-3. 어떤 인터뷰 [리카르도&미구엘]
-> 유세 관련 잡지 인터뷰 세션 (미구엘-> 마리포사 플레이어)

#28-6. 모든 이들을 위해 [마리아&J3]
-> 산후안 지역 유지들과 대화, 정치적 논의

#28-8. 세뇨리타와 세뇨르의 간극 [레이스테르&마리아&R3]
-> 레이나 델 마 커피 하우스, 여성에 대한 논의

#28-9. 폭풍의 눈 [리카르도&콘스탄틴&G3]
-> 엘 헤니오 데 모로, 가족주의에 관한 학술적 논의

#28-10. 시작과 끝의 교차점 [레이스테르&데얀&'ㅅ'...]
-> 퇴역군인 따님 결혼식 / 달 관련 진행

#29-7. 상인들의 이야기(?) [레이스테르&마리아&EP3]
-> 엘 피카도르, 상인들과의 무역에 대한 논의

#29-9. 연회 [마리아&콘스탄틴&R3]
-> 레이나 델 마, 최종 연설 이후 마리아의 연회


4. 마치며...

- 두 PC 및 불새당의 의석 과반수 이상등의 결과는 어느정도 내정되어 있는 상황이었지만, 재미를 위해 모든 활동이나 선언에 대해 점수를 매겼고, 그 점수 체계에 따라 다이스 숫자를 결정해 굴리도록 했습니다. 리카르도는 주사위 숫자 자체에 그렇게 큰 차이가 없었음에도 어마어마한 수치로 라이벌 들을 누르고 이겨버렸고, 마리아는 드라마 다이스까지 탈탈 털어내는 접전을 벌이면서 이겼습니다. 두 분 모두 축하드리고, 그간 노력해주신 다른 플레이어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뭔가 엔딩 삘이 나지만 아직도 불새는 최소 6회 이상의 진행 분량이 남아 있습니다. 이보다 더 늘어나면 늘어나지 줄어들 진 않을 것이라는 데에 붕어빵 다섯 개 걸 수 있습니다. 근데 난 1월 12일이 수술 날이잖아? 안될거야... 아마...

- 플레이 외적으로 해야 할 일 //

* 대규모 전투씬 배치 고민 및 룰 정리
(세븐스시 대규모 전투 룰은 너무 병맛이에요! 갇뎀!)
* 이미 기존의 설정에 너무 덧대어진게 많은 혼돈에 카오스의 도시, 엘 모로 지도 재구성
(3당 본부 건물, 신문사, 오페라 하우스, 공화정 의사당, 레이스테르 병원 등등...)
* NPC 정리
(테우스여 살려쥽렝)
* 불새 공식 홈페이지
(생각 '만' 하고 있지만 언제 삘 받아서 할 지는 아무도 모른DA)

- 스페셜 땡스 //

* 텁/레이늄/자하랑/티르샤 언니 외 우울한 츄베랄을 위로해 준 사람들
* 로버트 니스벳 <보수주의>, 존 그레이 <자유주의>
* 네이버 백과사전 및 네이버 지식 인
* 연설문 베껴쓰게 해 주신 레이건 대통령

덧글

  • ⓧlumi 2009/11/27 01:15 #

    아 지옥같은 선거전이었스빈다 마술탄 정말 수고하셨어요 흑흐흙흑흑흑 그치만 레알 재밌었어요ㅠㅠㅠ 힘내요 부비부비 ㅠㅠㅠ
  • 츄베랄 2009/11/29 03:06 #

    아, 마리아도 정말 수고 많았어요 ㅠㅠ 부비부비 힘내셨다능! 저도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어요 ㄲㄲ 끝까지 달려요! 파이팅!
  • 아비게일 2009/11/27 10:05 #

    우리가 미쳤던 게야.....
  • 츄베랄 2009/11/29 03:06 #

    ㅋㅋㅋㅋㅋ 우리가 미친게 하루 이틀 일인가옄ㅋㅋㅋ -어?
  • 아밀 2009/12/08 14:25 #

    증말 수고하셨다능 ㅠ_ㅠ 앞으로도 수고해달라느..응... ( .. .. ..ㅌㅌㅌㅌ) 아니 진짜 선거는 그나마 눈에 딱 보이는 일괄적인 목적과 결과치와 경쟁 전개가 있기라도 하지, 이 이후가 대략 더 난하다 ㅇ<-<
  • 츄베랄 2009/12/08 15:22 #

    넵 수고하겠습니다 ㅠㅠ ㅇ<-< ...... 그러게, 정말 나라 하나 만들기가 보통 쉬운 일이 아니구나.(......) 정국이랑 전략짠다고 수고많았고, 많아요. 부빗. 많이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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