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 유벽 이모저모 RPG 이야기

12레벨 찍은 김에 슥슥. 'v' 아무래도 몽크인데다 동양쪽 옷 입고 그러니까 장비가 특별히 눈에 띄지 않는다는게... ㅋㅋㅋㅋ 아무튼 지금까지 플레이 해오면서 쌓이고 쌓인 설정같은 게 많아서 정리차원에서 적어봐요. 예전에 캐릭터 백문백답하던 느낌? ...... 막 생각나는대로 씀.


  • 프로포션이 180cm-70kg인데, 키에 비해 덩치가 그리 안 크죠. 무술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면 더더욱. 능력치가 하향평균이라. 전체적으로 다 근육인데 체형은 말라서 이크나 타마린에 비하면 왜소해 보일듯. 근데 허벅지는 평균 이상 ...... 말벅지. 신체적 불리함을 엄청난 수련으로 메꾼 흔적. 손도 발도 멀쩡하게 생겨먹지 않습니다. 몸도 수련으로 인한 상처투성이. 

  • 위의 사형제들이 하나같이 재능이 뛰어난 이들이었고, 유벽은 보통의 아이였습니다. 스승 벽사춘은 위의 세 제자들이 그 능력과 능력으로 인한 성정 때문에 문주가 되기에는 마땅치 않다고 여겨 고민했어요. 그러다 백짓장 같은 아이를 데려다 키우면서 문주로 만들어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고 가장 성격이 모나지 않은 아이를 발견해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유벽은 다섯살 때 부모를 여의고 벽사춘을 만나 청문봉에 오르게 됩니다.

  • 본디 무예에 재주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던지라 가장 기본적인 초식만 10년을 붙잡고 있었어요. 즉 커먼에서 몽크 1렙 전직하기가 10년 걸림...... 문주가 되려면 비보를 지킬 수 있을만큼 강해지기도 해야해서 스승은 유벽을 동자공으로 키울 생각이었으나. 18세 되던 날 셋째 사형이 몰래 유곽에 데려가서 혈을 찌른 뒤 강제로(...) 유녀와 맺어주는 바람에 흐지부지. 그 일이 있고 황허는 스승한테 정말 죽기 직전까지 처맞았고 사제 단속못한 첫째 사형 무결과 둘째 사저 담영도 꽤나 혹독한 벌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 때 세 제자는 스승이 유벽을 남달리 보고 있고, 어쩌면 문주 자리를 막내에게 넘겨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스승은 담영에게 이후 유벽을 문주로 세울 거라고 알려줍니다. 담영이 가장 마음씨가 착하고 유벽을 아끼기 때문입니다. 담영은 이미 자신이 문주의 그릇이 아니란 걸 알았고요. 스승은 동자공도 되지 못한 유벽을 잘 도와서 좋은 문주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당부합니다. 무결의 야망과 황허의 혈기를 알기 때문에 그들 두 제자에게는 비밀로 하고. 담영은 그러겠노라 약조합니다.
    벽사춘은 죽기 전 무결과 황허를 죽일 생각을 해 두었지만, 생각보다 죽음이 빨리 찾아오는 바람에 화근은 남겨두고 상서천.

  • 사상이며 행동거지며 가치관 모두가 벽사춘이 주입한 대로 자랐습니다......만, 몸이 약한 만큼 정신도 커먼에 가까웠기 때문에 늘 외롭고 힘들어했습니다. 또 맘 약한 담영이 돌보면서 거기에 적잖이 영향을 받았고요. 담영은 다른 의미로 가혹하게 훈련받는 유벽을 늘 안타까워했고, 벽사춘에게 진실을 안 뒤로는 더욱 더 가여운 맘이 들어서 스승 몰래 데리고 다니면서 많은 걸 알고 보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유벽에게는 어머니나 다름없습니다.
    이래저래 꼬이긴 했어도 무결과 황허도 유벽을 아꼈습니다. '쯔쯔 점마 저거 저러다 일찍 죽지 우리가 돌봐주자 ㅇㅇ' 느낌이긴 했지만요. ㅋㅋㅋㅋ 황허가 유곽에 데려간거도 나름은 친동생처럼 여겼기 때문.(...)

  • 유벽이 기거하는 남천에는 제비나비가 많이 있고, 유벽은 나비의 움직임을 보고 무예의 이치를 깨달았습니다. 또 검거나 짙은 남색의 옷을 매 즐겨 입었기 때문에 연호접이란 별호가 붙었습니다. 지어준 건 담영. 무결과 황허는 남자의 별호 치고는 너무 유약하고 여성스럽지 않으냐 했지만 유벽 자신이 마음에 들어해서 결정. 북대금강 인근의 사람들은 남천이 청문봉으로 오르는 길목의 가장 위에 있기 때문에, 안개와 구름에 걸쳐있다하여 (남천)운현군이라 부릅니다. 유벽의 움직임이 구름 위를 노니는듯 하단 의미도 있습니다.

  • 제자들 모두 수행의 일환이자 스승의 명령으로 악기를 하나씩 연주할 줄 압니다. 무결은 거문고, 담영은 월금, 황허는 퉁소, 유벽은 이호. 스승인 벽사춘은 피리(소금). 다섯 사람이 연주를 하면 소리가 청문봉 아래까지 퍼져 들린다고 합니다.

  • 청문파 주둔지 창고는 온갖 술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동천의 오얏과 복숭아로 담근 술이 가장 맛있습니다.

  • 사리에 너무 밝으면 안 된다고 해서 공부도 많이 안시켰고 글이나 깨우쳐 읽는 수준... 글씨 개발새발... 금전 감각 없음. 물건 볼 줄 모름. 손재주 괴멸적으로 없음. ...... 뭐 만들고 하는 일은 쥐약이라 집 수리하고 할 때도 잔심부름만 했습니다.

  • 좋아하는 색은 흑, 백, 벽. 좋아하는 음식은 만두와 호두 든 월병, 무화과, 동천의 백도, 술 일체. 취미는 산책. 

와, 나 이걸로 무협 쓸 수 있을 것 같아. ......

덧글

  • adama 2013/11/13 00:49 # 삭제 답글

    전 어쩐지 현대물 로설?! ... 잘생겼네요 후후>ㅅ<
  • 랄원영 2013/11/13 11:18 #

    그거 좋은듯! - 허덕허덕
    동양풍 복장 여러모로 좋은 거 같아요.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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