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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앵귀/이바x치즈루]단잠(熟睡) - 2

[박앵귀/이바x치즈루]단잠(熟睡) - 12.이바의 얼굴을 보지 못 한지 이틀째였다. 나흘 일정으로 하코다테 외부의 시찰 계획이 잡혔다. 겨우내 얼어붙은 통행로를 점검하고 군량 등의 물자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조처하는 작업이었다. 이바를 포함한 유격대가 맡은 일로, 공개적으로는 이바의 급사인 치즈루도 처음에는 동행하기로 하였으나 피치 못할 사정으...

[박앵귀/이바x치즈루]단잠(熟睡) - 1

- 꽃의 장 메이지 2년 3월 시점단잠(熟睡)1.그는 ‘오늘은 어쩐지 피가 술렁이는 것 같다’라고 지나가듯 말했다. 치즈루는 그 말을 허투루 넘겨듣지 않았다.이르게 시작하는 아침, 업무로 바쁜 오후, 전선에서 활동을 금제한 이바는 치즈루와 함께 다른 방법으로 모두를 도왔다. 병사들의 훈련과 오릉곽으로 몰려드는 서류의 정리, 유격대 대장의 보조와 민간 지...

[박앵귀/이바x치즈루] 강아지

- 엔딩 이후 시점- 2017년 오토메이트 공식 굿즈(캐릭터+개 콜라보)에서 착안강아지햇살이 요람처럼 따스했다. 치즈루가 눈을 뜨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이 보였다. 뜨겁고 습한 공기가 코에 닿아 냄새를 인식하자, 알싸하고, 달고, 포근하고, 텁텁한 수많은 색채에 화들짝 놀라 몸을 일으켰다. 이제껏 치즈루가 느껴보지 못한 감각이었다. 당혹은 거기에...

[박앵귀/이바x치즈루] 중양국(重陽菊) - 1

- 게이오 2년 가을, 도쿠가와 이에모치 사후 시점- 박앵귀 내 등장인물 제외 한자 표기 인물은 역사 내 실존 인물, 나머지는 창작중양국(重陽菊)1.게이오 2년(1866년), 9월.쇼군 도쿠가와 이에모치의 사후, 막부 내의 분위기는 무겁고 긴밀하게 흘러갔다. 후계자는 권세 있는 로쥬(老中, 막부의 고위관료)들의 공세로 히토츠바시 요시노부(一橋慶喜, 훗날...

[박앵귀/이바x치즈루] 앵무새

- 엔딩 이후 시점- 스텔라 꽃의 장 특전 책자 내용 이후앵무새이바가 에도에 다녀오겠다고 말을 꺼내고 떠난 지 닷새였다. 그가 에도에 가려는 목적을 알고 치즈루는 굳이 함께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 이바는 에조치에서의 결말 이후 치즈루가 눈을 뜨기까지 제법 오랜 시간 정리해야할 모든 일을 미뤘다.두 사람은 바로 얼마 전에야 야세 마을에 들른 참이...

[박앵귀/이바x치즈루] 세한(歲寒)에, 고절(孤節)

- 토바 후시미가 발발하고, 이바가 왼팔을 잃은 이후- 야세의 마을을 나와 오사카성으로 가는 만 하루 간의 이야기세한(歲寒)에, 고절(孤節)게이오 4년(1868년), 1월.야세의 마을을 벗어나 오사카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키미기쿠의 말에 따르면 통상 반나절 정면 충분히 다다를 수 있는 거리였지만, 지금은 사방에 삿초의 잔당이 퍼져있으므로 그리 녹록한...

2017~ 박앵귀 그림 모음

  2017~ 박앵귀 그림 모음박앵귀 타오르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이바 하치로 x 유키무라 치즈루 커플링입니다! 。゚ヽ(*゚´Д`゚)ノ゚。 어차피 글 연성 계속 올리고 있었으니까 아시는 분은 아셨겠지만...... 백업용으로 슥슥

[박앵귀/이바x치즈루] 하계열(夏季熱) - 6 (終)

[박앵귀/이바x치즈루] 하계열(夏季熱) - 56.찻집으로 돌아오자 오센과 키미기쿠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답례를 겸해 식사 자리를 마련하였으니 먹고 가라는 제의를 이바와 치즈루는 거절하지 않았다. 찻집 2층 개인 다실에 여느 고급 요릿집 못지않게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네 사람은 창밖의 떠들썩함과 간간이 들려오는 축제 음악 소리를 벗 삼아 느긋하게 식사...

[박앵귀/이바x치즈루] 하계열(夏季熱) - 5

[박앵귀/이바x치즈루] 하계열(夏季熱) - 45.요이야마 마지막 날의 저녁, 기온 거리는 발 디딜 틈도 없이 인파가 몰렸다. 내일 야마보코 행렬이 끝나면 축제도 막바지에 접어들기 때문에, 사실상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마지막 밤이나 다름없었다. 날이 흐려 보슬비가 드문드문 내려도 사람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산난이 제안한 대로 기온 중심 거리의...

[박앵귀/이바x치즈루] 하계열(夏季熱) - 4

[박앵귀/이바x치즈루] 하계열(夏季熱) - 34.다음 날, 어제와 비슷한 시간대에 이바가 찾아왔다. 히지카타는 콘도와 함께 용무가 있어 자리를 비운 참이어서, 마침 일어난 산난이 대신 이바와 치즈루의 상담에 응해주었다.“인원의 문제도 있으니 아무래도 모든 가마에 신경 쓰기란 사실상 어렵겠지요. 그저 치기라면 좋겠습니다만, 연정에 눈 먼 사내란 무슨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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