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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앵귀/이바x치즈루]단잠(熟睡) - 2

[박앵귀/이바x치즈루]단잠(熟睡) - 12.이바의 얼굴을 보지 못 한지 이틀째였다. 나흘 일정으로 하코다테 외부의 시찰 계획이 잡혔다. 겨우내 얼어붙은 통행로를 점검하고 군량 등의 물자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조처하는 작업이었다. 이바를 포함한 유격대가 맡은 일로, 공개적으로는 이바의 급사인 치즈루도 처음에는 동행하기로 하였으나 피치 못할 사정으...

[박앵귀/이바x치즈루] 하계열(夏季熱) - 4

[박앵귀/이바x치즈루] 하계열(夏季熱) - 34.다음 날, 어제와 비슷한 시간대에 이바가 찾아왔다. 히지카타는 콘도와 함께 용무가 있어 자리를 비운 참이어서, 마침 일어난 산난이 대신 이바와 치즈루의 상담에 응해주었다.“인원의 문제도 있으니 아무래도 모든 가마에 신경 쓰기란 사실상 어렵겠지요. 그저 치기라면 좋겠습니다만, 연정에 눈 먼 사내란 무슨 짓을...

[박앵귀/이바x치즈루] 세한(歲寒)에 - 3

[박앵귀/이바x치즈루] 세한(歲寒)에 - 23.일찍 눈이 떠진 탓에 치즈루는 둔소의 상황을 볼 겸, 아침 식사 준비를 도울 겸 밖으로 나왔다. 문을 열자마자 피부를 날카롭게 찌르는 한기가 느껴졌다. 한동안 좋은 날씨더니, 어젯밤 날린 눈 때문인지 부쩍 추워졌다. 치즈루는 옷자락을 잘 여미고 부엌으로 향했다. 훈기가 감도는 실내에 아침 당번 대사들이 분주...

[박앵귀/이바x치즈루] 세한(歲寒)에 - 2

[박앵귀/이바x치즈루] 세한(歲寒)에 - 12.콘도의 급사이자 말단 대사, 소마와 노무라는 머리를 맞대고 고민에 빠져있었다. 이들은 방금 전 아주 무서운 사람을 통해 오금저린 말을 들은 참이었다. 신선조의 칼이란 별명은 검 솜씨도 솜씨지만, 말로도 사람을 죽이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 아닐까 싶었다. 오키타는 방으로 돌아가기 전, “후배가 들어...

[박앵귀/이바x치즈루] 세한(歲寒)에 - 1

- 이토 파가 분리되어 나가기 전 시점- 산난이 이바를 급사 삼고 싶단 욕망을 내보인(...) 점특 특전 CD 내용의 연장- 주요 인물 외의 사람들은 창작- 이바 루트에서 게이오 2년 12월 겨울, 치즈루가 거리에서 미아가 되고 이바가 찾아내서 같이 카스테이라를 먹은 이벤트 직후세한(歲寒)에1.게이오 3년(1867년), 1월.2차 조슈 정벌이 실패로 끝...

2장. 이어지는 유지 - Lv. 7

육지가 먼 시야에 나타났다. 그랑바니아의 환영을 본 이후, 유리에는 객실에서 좀처럼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의지를 잃고 수도원에서 죽은 것처럼 살던 때처럼은 아니었으나, 깊은 생각에 잠겨 세이덴이 뭐라 말해도 좀처럼 깨질 않았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뻔했다. 세이덴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유리에가 먼저 말을 꺼내길 기다렸다.“라인하트엔 안 갈래....

1장. 으스러진 세계 - Lv. 6

카니알 마을 이후에는 큰 문제없이 순탄했다. 유리에와 아시야는 며칠 사이 부쩍 친해졌다. 가족을 잃고 고향을 잃은 외로움을 서로 위로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시야는 마음이 강한 사람이었다. 금방 의연하게 마음을 다지고 유리에를 신경써주었다.“비앙카라고 하셨나요?”유리에는 최근 꾸었던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아시야는 그 이름이 마음에 걸리는지 ...

1장. 으스러진 세계 - Lv. 5

문제의 독 두꺼비에게 가까워질수록 유리에는 마음을 다잡아야했다. 좁은 굴에 백골이 넘쳤다. 얼마나 많은 제물을 잡아먹었을지 가늠하다 질려버렸다. 쉭쉭거리는 호흡소리가 캄캄한 저편에서 들렸다. 인근은 잔챙이 마물도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세이덴은 유리에가 나서겠다는 걸 한사코 말리고 가장 앞장섰다. 아시야가 만일을 위해 스카라를 걸어주었다.세 사람의 기척...

1장. 으스러진 세계 - Lv. 4

자욱한 안개 너머에서 여자의 가냘픈 흐느낌을 들었다. 어딘지 마음을 저미게 만드는 목소리였다. 유리에는 분명 꿈을 꾸고 있음을 알았다. 의식이 깨어있어 잠들기 전 기억이 생생했다. 하지만 도통 이상한 꿈이었다. 자각할 수 있는 꿈을 지금껏 한 번도 꿔 본적이 없었다.- 당신이 왜 울어.흐느낌을 달래는 또 다른 목소리를 들었다. 들어본 적 없지만, 그리움...

1장. 으스러진 세계 - Lv. 3

유리에가 아직 수도원 침상에 있을 무렵, 어느 날 밤 수도원장이 세이덴을 불러 말했다.“공주는 앞으로 힘든 길을 가셔야 합니다.”“어째서요?”“숙명이기 때문입니다.”“빌어먹을. 저 꼴이 됐는데, 더 힘든 일을 겪어야 한다고요?”세이덴의 난폭한 언동에도 수도원장은 화내거나 말리지 않았다. 차분한, 어딘지 감정의 하나를 인위적으로 없앤 표정과 목소리로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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